곽귀자씨 김수영 시낭송 대상 차지

25일 김수영문학관 강당에서 ‘제3회 김수영 시(詩)낭송 대회 본선 및 시상식 열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자유에 대한 열정으로 한국현대시의 언어적 모험과 시대의 아픔을 함께한 김수영시인의 문학세계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김수영 시(詩)낭송 대회’가 올해로 3회를 맞이했다.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주최, 도봉문화원이 주관한 이번 제3회 김수영 시(詩)낭송 대회 본선 및 시상식이 지난 25일 김수영문학관 강당에서 개최됐다. 서울, 경기 등 전국에서 106명이 응모, 본선대회에는 예선을 거친 17명의 본선경연자 및 가족들이 참석했다.경연을 펼친 결과 서울에 거주하는 곽귀자씨가 김수영의 ‘파밭가에서’와 박두진의 ‘청산도’로 대상에 선정, 상장과 상금 100만원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수영 시낭송 대회 수상자들

또 금상 1명(최도순), 은상 2명(정숙인, 이춘숙), 동상 5명(이경희, 이영혜, 정명숙, 최영옥, 한경동)도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시상식은 해금과 기타연주의 축하공연과 함께 내빈소개, 내빈 인사말, 심사위원의 심사평 및 수상자 시상으로 진행되었다.이동진 구청장은 “올해로 김수영 시(詩)낭송 대회가 3회를 맞이하게 됐다. 이번 대회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 김수영 시(詩)낭송 대회가 그 격을 높여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서울시장상 및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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