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아동청년과 신설 등 조직 개편

성동구,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조직개편 단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다양한 정책 수요를 행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오는 12월1일 자로 수요자 중심의 조직개편을 단행한다.이번 조직 개편은 지방 분권시대를 대비해 다양한 계층 정책 참여를 유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수렴해 주민에게 필요한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먼저, 양극화 해소와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적경제의 중요성이 더욱 커짐에 따라 그동안 도시재생과에 있던 사회적경제팀을 일자리정책과로 이관, 지난 9월 신설한 소셜벤처팀과 효율적인 협업을 가능하게 했다.또 기존에 노인복지와 청소년복지 전담 부서인 노인청소년과에서 노인복지를 사회복지과로 이관, ‘청년’을 부서 명칭에 넣은 ‘아동청년과’로 개편한다. 이는 청년문제를 지자체 입장에서 현실적으로 해결해 나가고, 일시적 취업지원정책이 아닌 지속가능한 청년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구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2017.9.28.성동구청 3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협치성동 선포식

구는 앞서 지난 9월 노인청소년과 아동청년친화팀에서 청년청소년팀을 분리해 인력을 보강하는 등 아동친화도시 조성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보다 전문적인 청년청소년지원 사업 추진에 힘쓰고 있다.이와 함께 주민들이 복지 수요 대상을 명확하게 알기 쉽도록 사회복지과는 어르신·장애인복지과로, 보육가족과는 여성가족과로 명칭을 변경한다.성동구는 서울시의 27곳의 도시재생 사업지 중 성수, 마장, 용답 세 곳이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올해 송정동과 사근동이 도시재생 희망지로 선정돼 도시재생의 첫발을 내딛었다. 구는 도시재생 업무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 9월 도시재생과내 도시재생팀을 2개팀으로 세분화하기도 했다. 성동구 이번 조직개편은 혁신을 통해 시대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그동안의 성동구의 정책방향을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지역특성을 반영, 미래일자리주식회사 설립 등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추진한 성과로 고용노동부가 지난 4월 발표한 '2016년10월 지역별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서 전년 동월 대비 사업체 종사자 증가율이 4.1%로 서울시 1위, 전국 2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고용노동부로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을 3년 연속 수상했다.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지방분권 시대에 걸맞는 참여와 공감을 통해 더욱 세분화되고 발전된 정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모든 구민이 행복한 성동구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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