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실용 통계교육 활성화한다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통계청은 27일 서울 더케이 호텔에서 전국의 교사, 교육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용 통계교육 활성화 추진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교사들에게 실용 통계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다. 교육부는 최근 제2차 수학교육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2018년 교과과정부터 통계분야가 실용 통계교육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러한 기조에 발맞춰 통계청은 실용 통계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문제설정, 자료수집, 분석, 결과해석 등 통계적 문제 해결과정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뒀다.최성욱 통계청 차장은 인사말에서 "제4차 산업혁명시대, 빅데이터 시대를 맞이해 통계는 더 이상 전문가들의 전유물이 아닌 일반인들이 지녀야 하는 기본소양이 됐다"며 "학생들이 실용 통계 학습을 통해 올바른 판단과 합리적인 선택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선생님들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이경화 서울대학교 교수는 발제에서 실용 통계교육 활성화를 위해서는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유형의 자료 수집, 분석, 시각화, 해석, 예측에 초점을 둔 교재 개발·보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수학 교사들이 통계적 소양과 문제해결 과정을 지도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추도록 교사연수 확대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통계청(통계교육원)에서 추진 중인 전국학생통계활용대회, 통그라미 개발·보급, 교사 연수 등 각종 실용 통계교육 관련 내용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교수·학습자료와 학습모델 개발 등 각종 활동을 소개했다. 또 학생들의 통계소양을 증진할 수 있는 방안과 향후 실용 통계교육의 추진 방향에 대한 토론을 통해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도출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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