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與 국회의원들, 법관에 대한 언어폭력 도 넘어'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27일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과 임관빈 전 국방부 정책실장 석방과 관련 "최근 구속적부심에서 석방을 결정한 법관에 대한 언어폭력이 도를 넘고 있다"고 말했다.유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집권 여당 국회의원이 나서 법관에 대한 인신공격과 모욕주기에 앞장서고 있어 개탄스럽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중국과의 안보 문제에 대해 "안보를 지키기 위해 중국에 노(NO)를 말할 수 있는 대통령이 돼야 한다"며 "중국이 사드에 대해 말이 안되는 요구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가의 기본적인 이익과 관련한 사안에는 양보할 수 없는 만큼 당당하고 떳떳하게 국가의 이익을 지켜달라"고 강조했다.한편 그는 당내 상황과 관련 "탈당 사태 이후 비어있는 조직책 공모에 착수하고 당원 배가 운동을 하겠다. 제가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아서 외부 인사를 모시겠다"며 "오신환 의원을 지방선거기획단장으로 기획단을 꾸리고, 국민의당과의 정책연대 협의체는 김세연·오신환·정운천 의원 3명이 창구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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