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장중 800선 돌파…바이오株 대폭 하락 마감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10년 만에 장중 800선을 돌파했던 코스닥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특히 바이오 관련 종목이 대폭 떨어졌다. 차익실현을 노린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 탓인 것으로 풀이된다.24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06포인트(0.51%) 내린 792.74로 마감했다.이날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장 개시 7~8분여만에 800선을 돌파했다. 이후 장중 803.74까지 올랐다. 코스닥 지수가 80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07년 11월 7일 이후 10년 만이다. 하지만 장 마감시간이 다가오면서 차익실현을 노린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로 결국 하락 마감했다.개인과 기관은 각각 40억원, 68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62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업종별로는 기타 제조(2.41%), 통신장비(2.32%), 비금속(2.28%), 운송(2.11%), IT부품(2.08%), 일반전기전자(1.69%), 인터넷(1.54%), 기계·장비(1.43%), 반도체(1.05%), 소프트웨어(1.03%), 화학(0.94%) 등이 올랐다.기타서비스(-3.97%), 유통(-2.83%), 출판·매체복제(-1.89%), 제약(-1.86%), 섬유·의류(-1.45%), 방송서비스(-1.02%), 운송장비·부품(-0.99%) 등은 내렸다.시가총액 기준으로는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바이오 관련 종목이 대폭 떨어졌다.신라젠(-13.92%), 티슈진(Reg.S)(-6.79%), 셀트리온헬스케어(-4.76%), 셀트리온제약(-4.03%), 로엔(-2.90%), 셀트리온(-2.50%), 파라다이스(-1.95%), 코미팜(-1.89%), CJ E&M(-1.67%), SK머티리얼즈(-1.58%), 메디톡스(-1.40%) 등이 떨어졌다.펄어비스(6.63%), 바이로메드(4.51%), 포스코켐텍(1.65%) 등은 올랐다.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717개 종목이 상승했고 439개 종목이 하락했다. 7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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