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섭기자
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7 대학생 무역구제 경연대회'에 참여한 대학생들이 발표를 하고 있다. <br />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무역구제 저변확대와 전문 인력양성을 위한 '2017 대학생 무역구제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전날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와 공동으로 진행했다. 무역구제 경연대회는 2005년부터 개최돼 올해 13회째를 맞이했다. 올해는 전국 7개 대학에서 7개팀(149명)이 참가했다. 참가학생들은 반덤핑관세ㆍ상계관세 등 전통적인 무역구제제도와 최근 부각되고 있는 지식재산권 침해 등에 따른 불공정무역행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상의 사건을 설정하고 조사부터 판정에 이르는 과정을 시연했다. 대상인 산자부장관상은 '중국산 H형강의 반덤핑 조사'를 주제로 발표한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참가팀이 수상했다. 김한수 중기중앙회 통상본부장은 "무역구제제도는 불공정무역행위로부터 국내 기업을 보호하고 공정한 세계무역질서 확립을 위한 매우 중요한 수단이지만 이를 활용해야 할 중소기업들의 인식은 여전히 낮은 편"이라며 "경연대회를 통해 많은 대학생들이 무역구제제도에 관심을 갖고 앞으로 근무하게 될 기업현장에서 이를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