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석기자
중국 다롄(大連)에서 중국의 첫 국산 항공모함 '산둥함'의 진수식이 거행되고 있다. (사진=AP연합)
중국 해군은 현재 러시아 항모를 도입해 개조한 1호 항모 랴오닝(遼寧)외에 자체 기술로 건조한 산둥(山東)을 올해 진수했다. 이 두 척은 모두 재래식 항공모함으로 구소련이 개발했던 스키 점프식 방식을 채택해 미 군 항모에 비해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 때문에 중국 인민해방군은 새로 진수하는 항공모함에는 전자기식 사출 방식을 적용하기를 원하고 있다. 전자기식 사출 시스템을 채택할 경우 단시간에 많은 함재기를 출격시킬 수 있어 항모 전투력을 극대화 할 수 있다. 중국 해군 장비개발과 관련된 한 인사는 "중국의 경우 재래식 항공모함이다보니 (전력 소모가 많은) 전자기식 사출기를을 도입이 어려웠다"면서 "(새로운 기술 개발로) 문제가 해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 개발은 중국 해군 기술 최고 책임자인 마웨이밍 소장이 이끄는 팀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과학원의 군사 전문가 왕핑은 "신기술은 증기 보일러에서 에너지 저장 장치로 에너지 공급과 배분 체계를 완전히 바꾸는 것"이라며 "재래식 전력으로도 에너지 소모가 많은 사출 시스템 도입과 무기 운용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미국의 차세대 핵 추진 항공모함 제럴드 포드(CVN-78)호(사진 AP=연합뉴스)
중국 해군 전문가는 "중국은 이제 한층 성숙한 기술을 보유하게 됐다"면서 "중국 인민해방군과 미군사이의 기술 격차는 좁혀졌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최역한 최신 줌왈트급 구축함에 사용된 기술보다 중국 측 기술이 한 세대 더 앞섰다"고 말했다. 한편 남중국해 영유권을 두고 긴장감이 조성됐던 중국과 동남아국가연합(ASEAN)은 지난달 31일 중국 광둥(廣東)성 앞바다에서 중국 여객선과 캄보디아 화물선이 충돌하는 것을 가상한 첫 합동구조훈련을 실시했다. 20척의 함정과 3대의 헬리콥터, 1000명의 구조인력이 투입된 대규모 군사훈련이었다. 이번 훈련에는 중국은 물론 태국, 필리핀,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브루나이 등이 참여했다. SCMP는 군사적 긴장 관계를 형성했던 양측 사이에서 긴장 완화 움직임이 감지된다고 전했다.<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6062513493977309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