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 연속 장중 최고치 경신…2560선 돌파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코스피가 2일 개장 직후 2560선을 넘어서며 다시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2.36포인트(0.09%) 오른 2558.83을 기록하고 있다. 3.87포인트(0.15%) 오른 2560.34로 출발한 코스피는 2561.63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다만 기관의 매도물량이 쏟아지면서 등락을 반복, 방향을 탐색 중이다. 지난달 30일 종가 기준 처음으로 2500을 넘어선 코스피는 연일 상승 행진을 이어가며 2560선도 넘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29억원, 167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은 530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시장의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0.25%(57.77포인트) 상승한 2만3435.01로 장을 마감했고, 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0.16%(4.10포인트) 오른 2579.36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0.17%(11.14포인트) 내린 6716.53으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 보면 기계가 1% 넘게 오르고 있다. 서비스업, 제조업, 운수창고, 전기가스업, 화학, 철강 금속, 화학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의약품은 1% 이상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는 사상 최고가를 또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0.38% 오른 287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287만6000원까지 오르며 전날(287만5000원)에 이어 장중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3분기 실적 개선과 확대된 주주환원정책을 내놓은 것이 투지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증권사들의 목표주가는 380만원까지 상향됐다. LG화학(0.36%), 포스코(1.23%), NAVER(0.47%) 등도 상승 중이다. SK하이닉스(-0.82%), 현대차(-0.93%), 삼성물산(-0.33%), 삼성생명(-1.45%), 삼성바이오로직스(-1.35%), 현대모비스(-0.19%), 한국전력(-0.39%) 등은 하락세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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