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지사 공약 점검 '주민배심원단' 뜬다

경기도청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도지사의 공약 등을 점검하기 위해 꾸린 '주민배심원단'이 2일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도는 민선 6기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공약과 관련, 체계적인 이행과 추진 과정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선정된 주민배심원단이 이날 1차 예비회의를 갖는다고 밝혔다. 60명의 주민배심원단은 이날 오후 도청 회의실에서 남경필 지사가 참여한 가운데 위촉장을 받고, 배심원단 분임 구성, 평가 공약 선정 등의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주민배심원단은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위해 시ㆍ군별 인구비례를 고려한 무작위 추첨(ARS) 및 전화면접을 통해 공약 평가기관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선정했다. 최종 선발을 통해 회의에 참여하는 배심원은 주민의 대표성을 갖고, 민선 6기 15개의 공약 평가 및 조정에 대한 최종 승인여부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또한 일부 공약 이행에 대한 개선 방안과 아이디어를 마련할 수 있는 지위가 부여된다.  남경필 지사는 "도민과의 성실한 약속 이행과 전국에서 공약을 가장 잘 지키는 도지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도민들의 다양한 지혜를 모으기 위해 주민배심원단을 꾸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는 주민배심원단의 논의 결과에 따른 제안 사항은 민선6기 마무리 공약 이행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주민배심원단은 오는 23일 2차 예비회의에 이어 다음달 7일 3차 본회의를 갖고 공약 이행과 관련한 권고안을 최종 승인한다. 승인된 권고안은 다음 달 중 경기도 홈페이지에 공개된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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