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용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 KS 1차전 시구

김응용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사진= 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타이거즈' 신화를 이룩한 김응용(76)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이 2017년 한국시리즈 개막을 알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5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한국시리즈 1차전의 시구자로 김응용 회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1983년 KIA 전신 해태 타이거즈 사령탑에 올라 2000시즌까지 18년 동안 팀을 이끌었다. 이 기간 아홉 차례나 한국시리즈 우승을 했다. 2002년에는 삼성 라이온즈 감독을 맡아 팀을 정상으로 이끌고 개인 통산 10회 우승을 달성했다. KBO 정규시즌에서 통산 2910경기에 출장해 1554승1288패68무를 남겼다. KBO리그 최다 승 감독 타이틀도 가지고 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는 국가대표팀을 지휘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올해 1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으로 뽑혀 아마추어 야구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한국시리즈 1차전 애국가는 가수 백지영이 부른다. KBO는 이날 호남 지역의 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육군 31사단과 35사단 모범장병 200명을 초청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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