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조정에도 나홀로 상승…유전자 분석 뜬다

[아시아경제 김희욱 전문위원] 뉴욕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일루미나의 주가는 1% 가까이 올라 관심을 받았다.23일(현지시간) 증시 개장 전 도이체 방크와 제니 증권은 세계 최대 유전체 분석 장비 제조업체 일루미나(Illumina)에 대한 투자의견 상향을 상향조정했다.도이체 방크는 일루미나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Hold)'에서 '매수(Buy)'로 수정하고 목표가를 250달러로 올려 잡았다. 제니 증권은 '매도(Sell)'에서 '중립(Neutral)'으로 변경했다. 이들은 유전체 분석 장비 제조업체인 일루미나가 중장기 실적 전망을 감안할 때 저평가돼 있다며 투자의견 상향의 이유를 밝혔다.이 영향으로 나스닥 시장에서 일루미나 주가는 이날 0.8% 상승하며 0.6% 하락 마감한 나스닥 지수와 대조적인 흐름을 나타냈다.일루미나는 '정밀의료(Precision Medicine)' 업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기업으로 환자 개개인의 유전자 정보, 생활습관 등을 분석 해 맞춤형 치료를 지향하고 있다.이 같은 정밀의료는 부작용은 최소화 하면서도 치료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항암효과는 물론 희귀 ·난치병 치료에 청신호로 인식되고 있다. 김희욱 전문위원 fancym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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