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의 상승추세가 유효하고 더 강해질 것으로 전망했다.23일 이 연구원은 "코스피의 밸류에이션 정상화, 2차 상승추세는 이제 막 시작됐고, 이번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시그널이 코스피의 강세를 지지하는 요인이 될 가능성도 있다"며 "코스피 상승추세는 유효하고, 더 강해질 것"이라고 조언했다.3분기 호실적이 동반되는 IT와 정책수혜주 비중확대를 권했다. 그는 "IT와 정책수혜주(제약·바이오,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등) 비중확대 전략을 유지한다"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시그널이 단기 분위기 약화의 변수는 될 수 있겠지만, IT와 정책수 혜주의 투자매력은 여전히 높다"고 말했다.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통화정책 정상화 기조 속에 연말 수급 계절성을 감안할 때 IT와 정책수혜주 내에서도 대형주에 매매집중도를 높이는 게 좋은 투자 전략이라고 덧붙였다.아울러 "당분간 금융주의 반등시도는 이어질 수 있겠지만, 금리인상을 선반영한 채권금리 레벨, 정부의 가계부채 종합대책 발표와 부동산 규제 스탠스 등을 감안할 때 추가 상승폭과 탄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전했다.이경민 연구원은 코스피가 연내 2600선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 IT라는 주도주와 외국인이라는 수급주체가 코스피의 상승을 이끌고 있고, 코스피의 밸류에이션 정상화, 지수 재평가(Re-rating)의 조건이 충족되고 있기 때문이다. 상승추세 과정에서 단기 매물소화과정은 비중확대 기회가 될 것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판단이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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