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검·경 수사권 조정, 미룰 수 없는 과제…생산적인 논의 돼야'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1일 문재인 대통령이 검ㆍ경 수사권 조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생산적인 조정 논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현근택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검ㆍ경 수사권 조정은 공수처 설치와 함께 검찰개혁의 핵심으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현 부대변인은 "지난 수십 년간 수사권 조정에 대한 논의가 될 때마다 검경간의 힘겨루기로 생산적인 논의가 되지 못했다는 것을 부인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이번에는 인권을 보장하면서도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할 수 있는 효율적인 수사와 기소가 이루어지도록 생산적인 논의가 돼야 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한편 전날 문 대통령은 전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72회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검ㆍ경 수사권 조정은 국민의 인권보호를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면서 추진 시기를 내년이라고 못박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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