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기자
두산 양의지 [사진= 김현민 기자]
조성환 KBSN 해설위원(42)은 "두산은 NC 불펜을, NC는 두산 선발을 무너뜨리면서 대량 득점이 나고 있다"고 했다. 두산의 선발, NC의 불펜은 리그 최강으로 꼽힌다. 조 위원은 특히 NC가 장원준(32)을 무너뜨린 데 주목했다. 니퍼트는 구위가 떨어졌지만 장원준은 올해도 꾸준히 좋은 성적을 냈는데 플레이오프에서 무너졌다는 것이다. 조 위원은 "장원준이 삼진을 하나 밖에 못 잡았다. 96구를 던졌는데 NC 타자들의 헛스윙이 많지 않았다"고 했다. 포수들은 해법을 찾을 수 있을까. 김태군은 '배우는 자세'를 강조했다. 그는 준플레이오프에서 롯데와 경기하면서 강민호(32)에게서 많이 배웠다고 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양의지에게 배운다는 마음으로 경기한다. 김태군은 "포수는 결국 수비가 먼저"라고 했다. 김태군과 양의지는 WBC 대표팀에서 한 달간 같이 지내면서 많이 친해졌다.NC 김태군 [사진= 김현민 기자]
양의지는 "경기 끝나고 (김)태군이에게 고생했다고 하면서 너네가 다 읽고 있는것 같다고 했다. 지난해 안 준 점수를 올해 다 주고 있는 것 같다"고 허탈하게 웃으며 말했다. 이어 "지난해와 달리 (모)창민이 형과 (권)희동이가 선발 타순에 들어오면서 변화가 있었고 (나)성범이도 올해 잘 치고 있다. 마스크 쓰고 앉아있으면 NC 타자들 감이 좋다는 느낌이 온다. 연구를 더 많이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가을야구가 타격전으로 흐르면서 포수와 투수의 호흡이 더욱 주목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조 위원은 "현재 리그에서 타자를 압도하는 투수는 없다. KIA 양현종(29)과 헥터 노에시(30)도 7이닝을 던지더라도 3~4점은 내줄 각오를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