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전국최초 '청소년육성 전담공무원' 뽑는다

수원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청소년육성 전담공무원을 뽑는다. 사진은 수원시가 지난 5월 개최한 수원청소년진로박람회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청소년 육성 전담공무원을 채용해 오는 12월부터 청소년지원 담당 부서에 배치한다. 수원시 청소년 인구(9~24세)는 지난 7월말 기준 23만9779명이다. 청소년 육성 전담공무원은 다양한 청소년 정책을 분석하고, '수원형 중장기 청소년 정책'을 개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청소년 정책 수요를 파악하고, 청소년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게 된다. 청소년 육성 전담 공무원 배치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 100대 과제 중 하나다. 수원시는 그동안 청소년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공무원이 부족해 관련 정책수립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시는 이번 청소년 전담공무원 채용으로 더욱 전문적인 청소년 정책을 수립ㆍ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달 중 청소년 육성 전담공무원 공개모집 공고를 하고, 임용 절차를 거쳐 선발해 12월부터 부서에 배치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청소년 정책에 행정력을 집중할 수 있는 전담공무원이 정책 개발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청소년 정책 전문화로 제4차 산업혁명을 이끌 창의적 미래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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