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씨가 게시한 글 / 사진=이씨 홈페이지 캡처
‘어금니 아빠’ 이모(35)씨의 여중생 살인사건에 대한 경찰 조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과거 그가 홈페이지에 “온통 거짓으로 살았다”는 내용의 글을 작성한 사실이 드러나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이씨는 2012년 2월 자신이 모금 목적으로 운영하던 홈페이지에 “행복은 늘 옆에 있네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그는 해당 글에서 “너무나 많은 분들께 미안합니다. 그동안 너무나 힘들고 아파서 울었나봐요”라면서 “이젠 울기보다 웃으려합니다. 비록 치매래도 저는 행복합니다”라고 적었다.이어 그는 “전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지만 온통 거짓으로 살았습니다. 늘 꿈을 현실로 현실을 꿈으로 버리면서요”라며 “그래서인지 더 아프고 슬퍼서 울었네요”라고 고백했다.한편, ‘어금니 아빠’라고 불리던 이씨와 이씨의 딸(14)은 지난달 30일 서울 중랑구 망우동의 집에서 딸의 친구 김모(14)양을 살해한 뒤 강원도 영월의 한 야산에 시신을 버린 혐의로 사흘째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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