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용산구 건강음주봉사단 임명식
건강 음주 캠페인도 벌인다. 구는 최근 음주 폐해를 알릴 수 있는 홍보 포스터를 대한보건협회와 공동 제작, 동자동 일대 식당과 편의점 입구, 골목길 등 50곳에 부착했다. 구 ‘건강음주봉사단’으로 활약하고 있는 새꿈자율방범대원 10여명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건강음주봉사단은 구에서 알코올 예방 교육 등을 수료한 이들이다. 구는 동자동 주민 50% 이상을 건강음주봉사단으로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들은 건강 음주 캠페인 외 건강검진 일정을 주변에 알리고 지역의 변화를 이끈다.구는 건강 음주문화 조성을 위한 선제적 방안으로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알코올 예방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연초에 각 급 학교에 교육 안내 공문을 발송했으며 9월 현재까지 13개교(초등학교 4, 중학교 5, 고등학교 4)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음주 폐해를 알리는 이론 교육 외 ‘음주고글’을 끼고 학생들이 직접 만취상태를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체험 교육을 병행한다. 교육은 ‘음주금지 서약서’를 작성하는 것으로 마무리 된다.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과다한 음주는 주민의 건강을 해치고 음주운전과 음주폭행 등 각종 사회문제의 원인이 된다”며 “건강한 음주문화로 건강한 용산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용산구 의약과(☎2199-8367) 또는 용산구 정신건강복지센터(☎2199-8370)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