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면세점·관광·車부품 사드피해 지원책 마련'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이 25일 추석 민생안정대책 후속조치 일환으로 충북 음성군 금왕읍 소재 무극시장을 방문, 지역 어르신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 = 기획재정부]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면세점·관광·자동차 부품 등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보복으로 피해를 본 업체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추석을 앞두고 충북 음성 무극시장을 방문해 "사드로 피해를 본 기업들에 대해 종합대책보다는 미시적으로 시장이 느낄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려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오는 28일 열리는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사드 피해기업 지원책에 대해 논의한다.혁신성장 지원책과 관련해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입법화하고, 규제프리존법이나 서비스발전기본법 통과에도 힘쓰기로 했다. 김 부총리는 "혁신성장 관련 우선 할 수 있는 것, 미시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을 하려고 한다"며 "관련 의원 입법이 나와 있지만 논란이 있는 부분을 손봐서라도 정부 입장을 분명히 해서 통과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가경정(추경)과 본예산 집행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예산 집행 기준을 완화해서라도 어려움을 겪는 곳에 도움을 주도록 예산 집행을 신속·효율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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