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제2금융권도 연체금리 인하토록 하겠다'

[아시아경제 전경진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5일 '소비자 금융개혁 추진방안'을 발표한 직후 가진 질의응답에서 금융회사의 연체 금리 인하는 제2금융권도 포함해서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또 실손보험료 인하는 신규 가입자뿐 아니라 기존 보험 가입자까지 대상으로 하며, 온라인으로 햇살론 가입시 대출금리는 1~2% 줄어든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최 위원장은 "연체금리가 약정금리에 비해 6~9%정도 더 가산되는데 우리도 금융선진국 수준(3%)으로 낮출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제2금융권에 대해서도 적용될 수 있게 추진한다"고 이야기했다. 또 "실손보험료 인하는 가입된 내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기존 가입 보험도 대상으로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까진 실제로 인하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최 위원장은 이어 "온라인으로 햇살론에 가입시 대출금리가 1~2%로 정도 절감된다"며 "본인이 햇살론 가입 대상자인지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게도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외에도 최 위원장은 보험 계약자와 수익자가 다를 시 수익자도 숨은 보험료를 조회해 수령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금융감독원 근무 당시 일을 언급하며 '동양증권 사태' 때 녹취물이 있었을 경우 불완전판매여부 판단이 쉬웠던 만큼 녹취 의무화가 진행되면 투자자 보호가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전경진 기자 kj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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