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2시민청, 우이신설선 솔밭고원역에 신설

내년초 개관...시민 문화 소통 공간

19일 서울시청사 지하 시민청에서 열린 서울문화재단 주최 은빚작은잔치 '콜라텍'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서울 동북권 주민들의 문화 허브 역할을 할 제2시민청이 내년 초 경전철 우이신설선 솔밭공원역에 조성된다.서울시는 주변 환경과의 연계성, 지역 안배를 고려해 솔밭공원역이 제2시민청 조성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이 일대가 서민 밀집지역이고 4.19 기념탑과 북한산둘레길, 덕성여대 등과 연계돼 있어 향후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및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아울러 시는 지난 2일 개통한 경전철 우이신설선에 '문화철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상업광고가 없는 '문화예술 전용공간', 역사에서 예술작품을 만날 수 있는 '아트스테이션', 열차에 테마를 입힌 '달리는' 시리즈 등으로 동북권 제2시민청과 연계해 상승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제2시민청은 솔밭공원역 상부에 지상 3층, 2개동(550㎡) 규모로 조성된다. 유휴 공공시설을 활용함으로써 예산 투입을 최소화했다. 시는 자치구, 주민과 충분히 협의해 시민주도·주민참여형 중규모 지역특화 모델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한편 시민청은 시민들의 문화·소통 공간으로 제1시민청은 2013년 시청 신청사에서 개관해 운영중이다.유연식 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제2시민청은 권역별 확산에 대한 시민들의 바람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서 주민이 즐기고 누리는 공간으로 하루 속히 자리매김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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