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제네시스, 美서 앱으로 판매한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오른쪽)은 15일 올림픽 공원 88잔디 마당에서 열린 고객 초청 런칭 페스티벌 'G70 서울 2017'에서 맨프레드 피츠헤럴드 제네시스 사업부장과 함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현대기아차와 제네시스를 구입하려는 미국 소비자는 앞으로 스마트폰 앱을 통해 대출을 받을 수 있다.21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금융계열사인 현대캐피탈 미국법인은 20일(현지시간) 차량 파이낸싱 앱 업체인 '오토그래비티'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오토그래비티는 스마트폰으로 차량 융자와 리스 관련 상품을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업체다. 미국 46개주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현대차, 기아차, 제네시스 차량의 융자와 리스 상품을 오토그래비티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로스 윌리엄 현대캐피탈 미국법인 최고경영자(CEO)는 "오토그래비티를 이용하는 소비자 수가 증가하고 있고 오토그래비티와 딜러 프로세스도 통합됐다"며 "이번 협약은 디지털 플랫폼을 테스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토그래비티 앱은 2016년 여름 출시된 이후 70만 명이 넘는 소비자가 다운로드했다. 앞서 다임러그룹도 디지털 금융과 모빌리티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오토그래비티에 투자하기로 한 바 있다.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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