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성근 씨가 이명박(MB)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배우 김여진과 합성한 사진을 만들었다는 보도를 언급하며 검찰 조사에 응하겠다고 밝혔다.14일 문성근 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일보의 보도를 인용하며 “경악! 아~ 이 미친 것들, 검찰 조사에 응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이날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국정원 개혁위원회는 이미지를 실추시키기 위해 문성근과 김여진 두 배우가 부적절한 관계를 한 것처럼 합성한 사진을 제작하고 유포하는 취지의 내부 문건을 발견하고, 이 자료 등을 포함해 원세운 전 국정원장 등을 국정원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14일 배우 문성근 씨가 국정원이 배우 김여진과 합성한 사진을 만들었다는 보도를 언급하며 검찰 조사에 응하겠다고 밝혔다./사진=문성근 트위터검찰은 넘겨 받은 자료를 검토한 뒤 이르면 다음주부터 두 배우를 포함해 국정원 사이버 공작 피해자로 지목된 문화 ·연예계 인사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한편, 문성근 씨는 11일 국정원 개혁위원회 산하기구인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가 공개한 MB정부 시기 국정원 작성 문화 ·연예계 정부 비판세력 퇴출 리스트에 명계남, 김민선 씨 등 배우 명단 8명에 올라와 있다.<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7052315484198412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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