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기자
김현민기자
SK 최정 [사진= 김현민 기자]
홈런 선두 최정은 5회초 곧바로 1점 홈런으로 응수해 다시 2점차를 만들었다. 최정의 시즌 46호 홈런. 최정은 2002년 호세 페르난데스가 기록한 SK 선수 역대 한 시즌 최다이자 KBO리그 3루수 역대 한 시즌 최다인 45호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두산은 6회말 동점을 만들었다. 1사 후 박건우가 2루타, 2사 후 오재일이 2루타를 쳐 2-3으로 따라붙었다. 닉 에반스가 바깥쪽 공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오재일도 불러들이면서 3-3 동점이 됐다. 두산은 7회말 역전 기회를 놓쳤다. 선두타자 최주환의 안타 후 민병헌의 몸 맞는 공, 대타 양의지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으나 박건우가 삼진, 김재환이 2루 땅볼로 물러났다. 결국 SK가 8회초 다시 우위를 점했다. 1사 후 이재원이 2루타를 쳤고 대주자 김재현이 3루 도루를 성공했다. 최항이 깊숙한 외야 희생플라이를 날려 SK가 4-3으로 앞섰다. 두산은 물러서지 않았다. 8회말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1사 후 에반스 볼넷, 박세혁 안타, 최주환 볼넷으로 만루 기회가 만들어졌다. 허경민이 외야 희생플라이를 날려 4-4 동점이 됐다.SK 김강민 [사진= 김현민 기자]
SK는 9회초 대거 4점을 뽑으며 승부를 갈랐다. 1사 후 제이미 로맥, 박정권, 김강민, 김성현, 이성우, 노수광의 연속 6안타가 터졌다. 1사 1, 3루에서 나온 김강민의 먹힌 타구가 두산 2루수 최주환의 키를 살짝 넘어가면서 결승타가 됐다. 경기는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방향으로 흘렀다. 두산은 9회말 오재일의 2점 홈런(21호)으로 6-8까지 추격했다. 이후 2사 1, 2루를 만들며 큰 것 한 방으로 역전까지 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으나 허경민이 3루 땅볼로 물러나면서 경기가 마무리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