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부애리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 "여야가 함께 인사청문심사 경과보고서 채택과 인준안 통과로 국민 실망시키지 않는 모습 보여달라"고 말했다.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는 전관예우를 반드시 근절하고 관료화된 사법행정에 대한 개선의지를 확고히 밝혀 추락한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적임자"라며 이 같이 밝혔다.우 원내대표는 "김 후보는 색깔론, 정치·이념 편향, 소수자혐오 등 모욕에 가까운 질의 속에서도 사법개혁에 대한 소신과 철학을 차분하고 정중한 태도로 답했다"고 평가했다.특히 "병역비리나 위장전입, 부동산 투기 등 단 하나의 도덕적 흠결도 없고 국민 기본권 신장과 권리의 수호자임을 자임하며 최고 권력 앞에서 당당히 노(No)라고 말할 수 있는 소신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대법원장 장기 공백이 가져올 상상하기 싫은 사법공백과 예산 혼란 등을 (여야 의원들이) 잘 알고 계실 것"이라며 "존재감 과시가 아닌 '여소야대' 근육자랑하지 말고 국민의 기대에 부합하는 결론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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