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트럼프 한중일 첫 순방 일정 11월 유력'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10일~11일 베트남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일정을 소화하기 전 한국과 중국, 일본을 순방하는 일정을 조정 중이라고 NHK와 아사히 신문이 13일 보도했다. NHK는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과 중국은 물론 한국을 처음 방문하는 일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백악관 당국자는 NHK에 "이번 가을에 트럼프 대통령이 아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자세한 일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아사히 신문은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월 4~6일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중국, 일본 정상들로부터 모두 연내 방문초청을 받은 상태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6월 30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가진 후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연내 방한을 초청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수락했다"고 밝힌 바 있다.NHK는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과 중국 정상들과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대한 대응과 통상 정책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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