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국토 만들기…정부 '조경진흥 기본계획' 추진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버려진 철도와 도로 등 쓰지 않고 노는 공간을 공원과 녹지로 조성해 국토를 아름답게 꾸미는 정책이 추진된다.국토교통부는 도시 경관 및 지속가능한 국토 환경 조성을 위해 2021년까지 ‘조경 진흥 기본계획’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계획은 ‘조경진흥법’에 따라 처음 수립되는 조경정책 중장기 계획이다. 학계·업계 전문가와 관계 부처 및 공청회 의견 등을 받아 마련됐다.쾌적한 주거환경과 친환경 녹색공간에 대한 요구가 커지는 상황에서 국토부는 조경 분야 진흥을 위해 3대 추진 전략 및 6개 정책과제를 설정했다. 3대 추진 전략은 조경인프라의 양적·질적 제고와 조경산업 및 교육 기반 마련, 조경 인식 개선 및 국제적 위상 제고다. 세부 과제로는 ▲실질적인 공원·녹지 확충을 통한 조경서비스 양적 확충 ▲효율적인 관리 방안 마련을 통한 조경서비스 질적 제고 ▲조경산업 전반의 진흥을 위한 기반 마련 및 산업 활성화 ▲조경 교육체계 구축 ▲조경의 가치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 ▲한국 조경 분야의 국제적 위상 제고 등을 수립했다.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조경진흥 기본계획 수립을 계기로 조경 분야의 기반을 조성하고 국제적 경쟁력을 강화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품격 있는 국토 환경 구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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