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외교부는 오는 11월 말 서울에서 '제1차 한·러 북극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양국간 처음 열리는 북극협의회인 이번 회의에서는 해상수송(북극항로), 과학협력, 북극지역 개발, 에너지 협력, 통신 협력, 북극이사회 협력 등 분야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우리 측 수석대표는 김영준 북극협력대표가, 러시아 측 수석대표는 블라디미르 바빈 북극대사가 참석한다. 북극협의회는 올해 초부터 양국 북극대사 간 협의를 해온 사안으로, 지난 6일 러시아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간 정상회담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개최에 최종 합의가 이뤄졌다. 외교부는 "이번 회의는 우리의 대(對)러 북극 외교 지평을 한 단계 격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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