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수출입은행장에 은성수 전 KIC 사장 임명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은성수 현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을 제20대 한국수출입은행장으로 임명 제청했다고 7일 밝혔다. 은행장은 '한국수출입은행법 제11조(임원의 임면)'에 따라 기획재정부장관의 제청에 의해 대통령이 임면한다.1961년 태어난 은 내정자는 1984년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와이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투자공사 사장, 세계은행(IBRD) 상임이사,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 등을 두루 거친 국제·금융 전문가다. 탁월한 업무추진력과 격의없는 친화력을 두루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은 내정자는 유럽재정위기와 신흥국 외환위기가 발생했을 때,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 등을 역임하면서 과감한 시장안정조치를 실시해 국내 외환·금융시장 안정에 큰 기여를 했었다. 김 부총리는 은 정관이 "향후 국내외 금융시장 및 국회·정부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해운·조선 구조조정, 수출금융 활성화, 내부 경영혁신 등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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