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기자
NC 구창모 [사진= 김현민 기자]
타선에서는 3번 권희동과 4번 나성범이 2타점씩 올렸다. NC는 1회말 권희동의 안타에 이은 나성범의 2루타로 선취점을 냈다. 2회말 1점을 추가했다. 2사 1루에서 김태군이 좌익수 방면 짧은 뜬공을 날렸다. LG 좌익수 백창수가 앞으로 달려나오며 타구를 잡으려 했으나 공이 글러브를 맞고 앞으로 멀리 굴렀고 NC 1루 주자 손시헌이 홈까지 파고들었다. NC는 5회말 점수차를 벌렸다. 1사 1, 3루에서 권희동이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권희동은 LG 선발 류제국의 폭투로 3루를 밟은 후 나성범의 외야 희생플라이 때 홈으로 들어왔다. 8회말에는 1사 1, 3루에서 모창민의 외야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6점째를 뽑았다. 류제국은 5이닝 7피안타 무볼넷 5실점 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기록은 8승6패. 지난해 8월26일 고척에서 열린 넥센과 경기부터 이어온 류제국의 원정 9연승 기록이 중단됐다. LG는 구창모에 이어 김진성과 원종현에도 철저히 봉쇄당해 9회 1사까지 단 한 명의 주자도 1루를 밟지 못 했다. 9회 1사 후 채은성이 NC 네 번째 투수 임창민을 상대로 내야안타를 뽑아냈지만 대타 김재율이 병살타를 치면서 힘 한번 못 쓰고 경기를 내줬다. NC 이호준은 시즌 첫 번째 도루로 KBO리그 역대 최고령 도루의 주인공이 됐다. 이호준은 41세6개월25일에 도루를 기록해 종전 롯데 펠릭스 호세가 갖고 있던 기록(41세4개월14일)을 경신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