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지난 5월 열린 공릉동 마을축제
노원구의 동 축제는 각 동별로 축제위원회를 구성해 주민이 기획하고 각 동 특징을 담아내는 것이 장점이다. 하계1동은 동의 옛 지명이 가재울이라는 것에 착안해 동 축제에 살아 있는 가재가 등장한다. 가재울은 가재가 많은 개울이라는 의미다.또 월계2동은 초안산을 소재로 삼고 있다. 내시 및 궁녀의 무덤이 많다는 것을 이용해 동의 특징을 잘 살리고 있다. 축제는 공연과 먹거리 등으로 보고 즐기며 동민간 유대를 쌓아가는 장이 되고 있어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밑거름이 되고 있다. 축제위원회를 중심으로 주민자치위원회와 각 유관단체들이 참여해 축제를 준비한다.김성환 노원구청장은 “노원탈축제라는 대표 축제를 통해서도 주민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지만 동네만의 작은 축제를 통해 이웃을 알아가는 즐거움이 있어 추진하게 됐다”며 “지역 주민들이 동네 사람들과 함께 만드는 행복한 잔치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과 ☎2116-3785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