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남성들의 모임 '성평등 보이스'가 4일 첫 간담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3일 여성가족부는 김형준 명지대 교수를 단장으로 배우 권해효씨 등 평소 성평등과 폭력예방을 실천 해온 공공기관과 민간기업·학계·언론 방송계·문화 체육계 남성 45명으로 구성된 성평등 보이스가 출범했다고 밝혔다.보이스는 남성들(boys), 목소리(voice)라는 두 가지 의미를 내포한다. 남성들이 성평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는 강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보이스들은 성평등은 인권의 기본가치이자 지속가능한 발전의 필수 요소라는 공통의 인식에서 출발해 각자의 영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성평등 보이스 1기는 내년 6월까지 공식 활동할 예정으로 여가부는 앞으로 성평등 보이스의 규모를 더욱 확대·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정현백 여가부 장관은 "여성의 권리와 성평등을 위한 파트너로서 남성과 소년의 중요할 역할을 인식하는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성평등 보이스가 우리 사회 성평등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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