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우기 좋은 중랑’ 해법 찾아

나진구 중랑구청장, 28일 어린이집 학부모 200여명과 만나 보육환경 개선 의견 청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28일 오전 10시 30분 중랑구립정보도서관 4층 대강당에서 지역 내 어린이집 학부모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보육환경 개선을 위한‘제30차 나.찾.소(나진구가 찾아가는 소통현장)’를 개최한다. ‘나.찾.소’는 나진구 구청장이 매월 구민들을 직접 만나는 소통행정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해결 방안을 찾는다. 이번에는 묵동, 신내2동 지역 어린이집 학부모들을 만나 보육환경 개선에 대한 의견을 듣고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지역은 최근 묵1동재건축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보육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보육 사업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은 지역으로 보육환경 개선과 어린이집 운영에 관한 학부모들의 건의사항이 많아지고 있다.

나찾소

구는 민선 6기 역점사업으로‘전국에서 아이 키우기 제일 좋은 중랑구 만들기’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으며, ‘아이 키우기 좋은 중랑’10대 보육사업을 선정,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학부모들의 가장 많이 요구했던 사항은 국공립 어린이집의 확충으로 이에 구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13개소 개원, 2018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을 동별 2개소 이상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중점 추진 중에 있다. 또 구는 육아맘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공동육아방’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공동육아방’은 만 5세 이하 미취학 아동과 부모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테마 놀이 체험 공간과 복합 실내놀이터, 육아방, 수유실 등을 갖추고 있어 놀이는 물론 육아맘들이 육아정보를 공유하는 나눔 공간으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현재 구는 7개의 공동육아방을 운영하고 있다.구는 이외도 장난감 대여센터 운영, 어린이집 등하원도우미서비스 실시, 소셜 네트워크를 이용한 육아정보 공유 등 다양한 사업들로 학부모의 양육부담을 감소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런 보육인프라 확충 뿐 아니라 올 여름에는 중랑천과 신내근린공원에 물놀이 시설을 개장, 학교 운동장으로 찾아가는 이동식 물놀이장을 운영하는 등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단위의 여가 활동을 지원, 주민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우리의 미래인 소중한 아이들이 양질의 보육을 받을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며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살고 싶고 자랑하고 싶은 행복도시 중랑’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민과 함께

움직이는 신문고인 ‘나.찾.소’는 2014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총 29차례 개최, 총 494건의 민원사항을 해결, 주민 5000여 명이 참석하는 등 지역 ‘소통의 아이콘’, ‘민원해결의 혁신’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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