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 화물운반선 폭발 사고 현장지난 20일 오전 11시 37분께 경남 창원시 진해구 STX조선해양에서 화물운반선 내 RO탱크가 폭발했다. 현장에서 소방본부 대원들이 사고 수습을 하고 있는 모습. [창원소방본부 제공 = 연합뉴스 자료사진]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STX조선해양 선박 건조현장 폭발 사고를 수사 중인 해경이 STX조선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해경 수사본부는 22일 오전 9시께 경남 창원시 진해구 STX조선 안전관리팀 등 안전담당 부서를 비롯해 협력업체 사무실 등에 수사관 30명을 보내 안전관리 매뉴얼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수사본부는 이번 폭발 사고가 STX조선 협력업체 작업자 4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등 피해규모가 크고 조속한 원인 규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압수수색을 펼쳤다고 배경을 밝혔다.한편 지난 20일 오전 11시37분께 STX조선에서 건조 중이던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내 잔유(RO)보관 탱크에서 대형 폭발이 발생해 도장작업을 하던 근로자 4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수사본부 측은 "원청·하청을 가리지 않고 안전 담당 부서를 대상으로 필요한 자료를 확보할 계획"이라며 "압수수색 완료까지는 상당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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