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영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0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새 정부 출범 100일 기념 국민인수위원회 대국민 보고대회인 '대한민국, 대한국민' 2부 행사인 '국민이 묻고 대통령이 답하다'에 참석, 국민인수위에 접수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KBS 등 지상파 3사와 YTN, jtbc 등에서 생중계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청와대는 22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00일을 맞아 열린 국민보고대회를 지상파 3사가 모두 생중계한 것과 관련해 “방송사에 생중계를 종용하거나 요청한 바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보고대회를 생중계한 것과 관련해 정치권과 일부 신문 사설에서 비판적 의견을 개진하는데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각 방송사 생중계 여부는 방송사 스스로 자율편성을 했고 청와대가 생중계 의견을 드린 바 없다”며 “저희도 행사 당일에 방송 출입기자들로부터 생중계하기로 했다는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지난 20일 밤 8시부터 한 시간 동안 청와대 영빈관에서 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 대국민 보고 - 대한민국, 대한국민'를 개최했고, KBS와 MBC, SBS 등 지상파 3사와 종편인 jtbc, YTN, 연합뉴스 TV 등에서 생중계했다. 정치권과 일부 언론에서 청와대가 방송사에 생중계를 요청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