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한국투자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신약개발'에 대한 장기적 청사진을 제시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했다. 22일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 바이오에피스는 전날 일본 다케다제약과 바이오신약 개발을 공동진행하는 전략적 협력계약을 체결했다"며 "바이오시밀러를 넘어 신약개발이라는 장기적 청사진을 제시한 것은 글로벌 신약개발업체로의 변모를 대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케다제약은 1781년 일본에서 창업한 회사로 지난해 161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아시아 최대 다국적 제약사다. 두 회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신물질 탐색, 임상허가, 상업화에 이르는 전 과정에 협력하기로 했다. 진 연구원은 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일시적 가동률 하락으로 영업적자를 시현했던 2분기를 뒤로 하고 3분기부터 흑자를 이어갈 것"이라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바이오에피스의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하반기로 갈수록 고조될 전망"이라고 봤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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