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2만1000가구 분양예정 전년동기보다 52.7% 증가서울 지난해보다 237% 급증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8·2 부동산 대책 후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서도 오는 9월 분양물량은 2만1000가구 규모로 대거 쏟아져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1만3944가구) 보다 52.7% 증가한 수치다. 2000년 이후로는 역대 네번째로 많다.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017년 9월 전국 분양예정 아파트는 총 39개단지 2만1291가구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 분양물량이 전년 동기대비 180.7% 늘어나 7301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그 외 지역별 분양물량으로는 ▲5대 광역시가 7개단지 5558가구(83.7% 증가) ▲지방 중소도시 7개단지 4391가구(36.1% 감소)가 예정돼 있다. 서울은 8개단지 2363가구가 분양예정으로, 정비사업 물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2개단지 701가구) 237.1% 증가했다. 주요 분양단지로는 신반포6차를 재건축해 공급하는 신반포센트럴자이(일반분양 145가구), 개포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해 공급하는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일반 208가구), 가재울뉴타운 5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래미안 DMC 루센티아(일반 513가구), 홍은6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두산위브(일반 202가구), 장안 태영데시앙(일반 174가구)가 있다. 경기도는 15개단지 7701가구가 분양예정이다, 지난해 9개 단지 3340가구보다 130.6% 증가한 4361가구가 공급된다. 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일반 967가구), 한강메트로자이 3단지(일반 431가구), 삼송역 현대 헤리엇(일반 364가구),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 2차(일반 534가구), 시흥 은계지구 제일풍경채(일반 429가구)등이 분양될 예정이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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