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실종 수사 지방청에서 전담

경찰청, 오는 11월21일까지 100일 종합수사 계획 추진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경찰청이 전국 지방경찰청에 장기실종자 수사 전담팀을 만들었다.경찰청은 장기실종자 수사의 효율을 높이고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전국 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 수사팀에 실종전담팀을 구성했다고 14일 밝혔다.이날부터 오는 11월21일까지 100일간 종합수사 계획을 추진한다.지방청별 3~5명이 실종전담팀에서 활동한다. 우선 1년 이상 장기실종사건을 원점에서 재수사 하고, 그동안 진행된 수사 내용과 관련 자료 등을 취합해 지방청 간 공유한다. 또 가족이 없는 무연고자 정보는 경찰청이 한 번에 취합해 각 지방청에 배포하고 수색과 수사에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4개 지방청에만 장기실종자 실종전담팀이 있었는데 17개 지방청 모두에 전담팀을 꾸렸다”며 “그동안 미진했던 장기실종자에 대한 수사를 지방청 차원에서 집중적으로 실시하려 한다”고 말했다.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1년 이상 장기실종자는 만 18세 미만 청소년 278명, 지적장애인 110명 등 388명이다.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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