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나눔장터
취급물품은 의류, 신발, 가방, 도서, 소형 가전제품, 장난감 등 사용하지 않는 물건 중 활용가치가 있는 품목이면 어떤 것이든 가능하다. 단, 영리를 목적으로 대량의 물품을 반입해 판매하는 것은 금지된다. 장터는 매월 100개 판매부스를 운영, 특히‘어린이특화장터’판매부스는 어릴 때부터 자원을 절약하고 재활용하는 법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우선적으로 자리를 배분하여 운영한다. 어린이와 학생 참가자들의 경우에는 자원봉사 실적인정도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판매물품과 돗자리, 거스름돈, 가격표 등을 지참해 당일 운영부스에서 참가 확인 후 자리표를 배부 받아 물품을 판매하면 된다. 또 개장시간 동안 행사장 한쪽에서는 올바른 분리배출을 위한 구정홍보부스를 운영, 장터를 방문한 구민들을 위해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과 품목별 배출요령을 안내하고 분리수거함도 증정할 예정이다.구는 지역의 나눔문화 활성화를 위해 판매자로부터 판매수익금의 10%를 자율적으로 기부하도록 동참을 유도할 예정이며, 기부금은 지역 내 저소득층을 위한 사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상설 나눔장터에 참가를 원하는 구민은 매월 1일부터 10일까지 구 홈페이지(//www.gwangjin.go.kr)에 접속 또는 해당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선착순 마감이다. 지난해에는 총 228개 자릿수가 참여해 약 160만원이 모금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상설 나눔장터가 구민들의 자원재활용과 절약 실천의 계기가 되는 새로운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아울러 수익금 기부를 통해 지역 내 기부문화가 구민생활의 일부로 정착될 수 있도록 많은 구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참고사진]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