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김영배 성북구청장이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해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해 최우수 공약상을 받았다.
성북구는 주민참여예산제가 단순한 참여로 그쳐서는 안 된다는 점을 고려하여 주민참여 정책을 3단계로 나눠 추진한 것을 소개했다.첫 번째는 시민역량강화 단계로 아카데미 과정 및 공동체 단위별 거버넌스를 구축함으로서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화, 두 번째는 주민참여체계를 구축하는 단계로 주민참여예산, 8대 열린토론회 등 조직화된 시민의 참여, 마지막 행정추진체계에서는 각 단계를 통해 도출된 시민의 요구를 파악하여 행정에 반영한다는 것이다.특히 추첨제 민주주의, 숙의 민주주의, 동네자치 활성화 등 성북이 시도하고 있는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진화된 모습이 높은 평가를 받아 지난 2011년 주민참여예산 조례를 제정,1기 참여예산 위원 공개모집부터 2012년 전국 최초 주민참여예산 백서 발간, 2014년 전국 최초 학생참여예산 및 어르신 참여예산 도입, 2015년 마을총회, 타운홀미팅형 주민총회, 전국최초 추첨제 민주주의를 도입한 것이 주목받았다.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오늘의 쾌거는 추첨제 민주주의, 숙의민주주의, 동네자치 등을 통해 주민과 함께 이뤄낸 결과로 시민의 존재가 중요함을 다시 한 번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주민이 마을의 진정한 주인이 되는 시대를 꿈꾸며 주민참여에 대한 새로운 시도를 멈추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