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양재천 하모니 축제
또 뛰어난 가창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파워풀 뮤지컬 배우 손준호와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중‘대성당들의 시대’,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중‘이룰 수 없는 꿈’, 뮤지컬 지킬 & 하이드 중 ‘지금 이 순간’을 완벽한 무대로 선보일 것이다. 이어 한국인에게 가장 익숙한 오페라 합창인 비제 카르멘 중‘투우사의 입장’과 오페라 까발레리아 루스티까나 중‘오렌지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는 강남합창단과 메트오페라합창단의 품격 높은 공연으로 기대된다. 영화 노팅힐의 ‘She’와 해리포터의 ‘해리포터 모음곡’등 서정적인 연주는 1부 마지막 한 여름밤에 낭만과 추억을 더해 줄 예정이다. 2부에서는 한국 타악기 대가인 고석진씨가‘대북 퍼포먼스’와 함께 학춤으로 광복의 환희를 표현, 뮤지컬 배우 박성환과 20여명이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담은 뮤지컬‘영웅’중 주요장면을 공연하며‘단지동맹’,‘영웅’,‘누가 죄인인가’를 노래한다. 공연 마지막엔 관객과 공연팀이 함께 아리랑을 부르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음악회는 오케스트라 80여명, 합창단 70여명 그리고 주요 출연진 30여명 등 180여명이 한 무대에 오르는 그 간 볼 수 없었던 초대형 공연이다. 강남구 관계자는 “맑고 시원한 자연생태하천, 양재천에서 펼치는 아름다운 선율과 웅장한 공연으로 여름 내내 무더위에 지친 마음에 활력을 찾고 광복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기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