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세제혜택 일몰 앞둔 '비과세' 해외 주식형펀드 인기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비과세 해외 주식형펀드가 올해 말 세제혜택 일몰을 앞두고 인기를 얻고있다.9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비과세 해외 주식형펀드의 누적 판매잔고는 1조8848억원(계좌수 44만2000개)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6월말 대비 판매잔고는 1967억원, 계좌수는 3만8000개 증가한 수치다.펀드별 현황으로는 판매규모 상위 10개 펀드에 9193억원이 설정돼 전체 판매비중의 약 절반(48.8%) 가량을 차지했다. 상위 10개 펀드의 수익률은 펀드별로 11~49%를 기록해 제도 시행 이후 높은 투자성과를 올렸다. 특히 중국, 베트남, 인도 등 아시아 및 글로벌에 투자하는 다양한 펀드가 상위 10개 펀드에 설정됐다.업권별로는 증권사와 은행 모두 판매잔고와 계좌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판매잔고는 은행 1조22억원, 증권사 8685억원으로 나타났으며 계좌당 납입액은 증권이 542만원으로 은행의 359만원에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금투협 관계자는 "올해 말 예정된 제도 일몰을 5개월 앞두고 세제혜택 상품에 가입하려는 투자자가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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