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하반기 CCTV 209대 확대 구축

방범 ·주정차 취약지역에 설치 … 올해 사업 완료되면 총 2509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CCTV 확대 구축으로 범죄?불법 예방한다!”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올 하반기에 CCTV 209대를 확대 구축한다. 구로구는 범죄 예방을 위해 지역내에 CCTV를 추가 설치하고 기능도 대폭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상반기에 6억7650만원 예산을 들여 33개소 102대를 이미 설치한 구로구는 하반기에도 9억5800만원 예산을 투입해 85개소에 209대를 추가 설치한다. 올해 사업이 끝나면 구로구에는 총 2509대의 CCTV가 구축된다. 구로구는 올 연말까지 주택가 골목길 방범 강화를 위해 63개소 146대, 낙후된 가리봉동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21개소 60대,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 영상 확보를 위해 1개소 3개를 신설한다.

CCTV

상반기에는 불법 주정차 취약지역 4개소에 13개, 어린이 보호구역 1개소에 3개, 주택가 골목길 28개소에 86대를 설치한 바 있다. CCTV 기능도 강화한다. 증거영상 확보가 용이하도록 200만 화소 이상, 야간에도 컬러 영상을 획득할 수 있는 초저도 기능, 빛이 없어도 작동하는 적외선 기능도 추가했다. CCTV 아랫부분은 눈에 띄는 노란색으로 도장해 범죄예방 효과도 높일 계획이다. 긴급상황에 대비한 비상벨 기능도 강화한다. CCTV 바로 아래의 사각지대를 관찰할 수 있는 영상비상벨, 재난 및 경고 방송이 가능한 IP비상벨도 확대한다. 구로구 전역에 설치된 CCTV는 U-구로 통합안전센터로 연계된다. 2011년 조성된 U-구로 통합안전센터에서는 범죄, 쓰레기 무단투기, 불법주차 등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2014년 213대, 2015년 272대, 2016년 234대 등 매해 200대 이상 추가 설치하고 있다”며 “어린이, 여성, 어르신 모두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CCTV 확대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구로통합안전센터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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