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하반기 선박 발주 증가…현대중공업 최대 수혜'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하반기 선박 발주가 늘어날 것이며 현대중공업이 최대 수혜를 입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2일 보고서에서 “상반기에 유조선 위주로 수주가 체결된 것과 달리 하반기에는 컨테이너선, LNG선 등 더욱 다양한 선종들의 수주가 기대된다”면서 “대형선 위주로 발주량 개선 움직임이 예상돼 현대중공업이 직접적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컨테이너선은 시리즈로 발주가 이뤄져 금액 측면에서 기여도가 높다고 한다. 수주가 부진한 해양 부문에서도 현대중공업이 참여 중인 노르웨이, 이스라엘, 말레이시아, 미국 멕시코만 등지에 투입될 생산설비 건조 조선소 선정이 하반기 중 예정돼 있다.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조62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8% 감소했다. 조선과 플랜트, 금융의 부진 때문인데 컨센서스는 소폭 상회했다고 한다. 영업외손익에서 현대로보틱스 처분이익 3128억원, 하이투자증권 손상차손 2828억원, 현대호텔 처분 손실 612억원 등이 반영됐다. 김 연구원은 “비수기인 여름에도 선박 발주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면서 “가시적인 선박 발주의 최대 수혜 가능성을 확인하면서 비중 확대를 권고한다”고 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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