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주유소 기름값]'저렴한 고속도로 주유소 이용하세요'

고속도로 주유소 휘발유값 ℓ당 평균 1300원전국 평균 보다 100원 가량 낮아"시내 벗어나 고속도로 주유소 이용하는 것이 저렴"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여름 휴가철 자동차를 이용해 전국 여행을 계획 중인 휴가족(族)이라면 100원이라도 저렴한 주유소를 찾는 것이 이득이다. 1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고속도로 휴게소에 위치한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대부분 ℓ당 1300원 중후반대를 유지하고 있다.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인 ℓ당 1430원 보다 저렴한 만큼 가급적이면 고속도로 주유소를 이용하는 것이 경제적일 수 있다. 고속도로별로 보면 서울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주유소에서는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옥산주유소가 ℓ당 1362원으로 가장 저렴하다. 용인에 위치한 기흥주유소와 경주에 있는 건천부산주유소도 ℓ당 각각 1368원, 1369원으로 뒤를 잇는다. 고속도로 초입에 있는 만남의 광장 주유소는 ℓ당 1379원으로 상대적으로 비싼 편이다. 다만 서울의 휘발유 평균 가격이 1500원대에 달한 다는 것을 감안하면 시내를 지나 만남의 광산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고 고속도로를 타는 것이 더 낫다. 서해안고속도로에 위치한 주유소는 경부고속도로(1375원) 보다 휘발유 가격이 ℓ당 평균 53원 비싸다. 하행선에서 가장 저렴한 주유소는 군산무안주유소로 ℓ당 1378원에 휘발유를 판매하고 있다. 알뜰주유소인 함평무안주유소와 화성주유소, 홍성주유소, 서산주유소도 ℓ당 1400원대를 넘지 않는다. 다만 대천주유소(SK에너지)는 ℓ당 1453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을 넘어서며, 충남 당진에 위치한 행담도 주유소(SK에너지)는 ℓ당 1548원으로 서울 평균에 근접하다. 이 외에 인천~강릉을 잇는 영동고속도로 하행선에서는 강릉주유소가 ℓ당 1376원으로 가장 저렴하다. 이어 원주에 위치한 문막주유소와 여주주유소가 ℓ당 1379원으로 뒤를 이었다. 경기도 이천에 있는 덕평주유소(SK에너지)는 ℓ당 1519원으로 가장 비싸다. 다만 제휴 신용카드에 따라 ℓ당 최대 15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어 잘 따져볼 필요가 있다. 휘발유 뿐 아니라 경유까지, 더 자세한 가격정보는 오피넷 홈페이지와 오피넷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하면 된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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