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강남구 방범용 CCTV
구는 촘촘한 CCTV 설치로 강력범죄, 폭력사건 등 정확한 수사를 위해현재까지 2160건의 영상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번 성능개선으로 범죄예방 및 수사에 CCTV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이어 연말까지 방범용 CCTV 35개소, 불법주정차단속용 CCTV 5개소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구는 범죄예방, 재난재해 예방을 위해 통합관제센터인 u-강남 도시관제센터를 2011년 12월부터 전국 최초로 운영하고 있다. 도시관제센터는 사건사고 대비를 위해 내·외부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2017년 상반기 관제실적은 작년도 같은시기 실적 대비 ▲폭력사건 해결건수가 121건에서 451건으로 ▲교통사고 해결건수가 88건에서 179건으로 대폭 증가했다.실제로 이달 수상한 행동을 보이며 서성이던 사람이 취객의 지갑을 빼가는 일명 ‘부축빼기’현장을 CCTV 관제요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해 범인을 검거했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음주운전 후 사고를 낸 뺑소니 차량 운전자의 진술이 CCTV 자료를 통해 거짓임이 드러나는 등 CCTV가 범죄수사와 범인검거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배건형 도시관제팀장은 “현재 CCTV 설치로 인한 사생활 침해나 기타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주민의 안전과 생명, 재산을 지키는 역할이 우선돼야 한다. 강남구에 CCTV가 조밀하게 설치되는 것만으로도 범죄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고 CCTV 확대설치 중요성을 강조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