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삼성전자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약세다. 28일 오전 9시2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2.13% 내린 243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CS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 매도주문이 유입되면서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외국인 등의 차익실현으로 단기 조정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올 2분기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삼성전자는 3분기 실적 감소를 예상했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액이 61조29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0.5%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13조8900억원으로 1.3%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4분기에는 디램(DRAM)의 탄탄한 가격 흐름과 3D 낸드(NAND), 휘어지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물량 증가 효과로 영업이익이 15조1300억원에 달해 2분기 14조700억원을 뛰어넘는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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