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풍력발전용 타워 전문업체 씨에스윈드가 2017년 2분기 영업(잠정) 실적을 24일 발표했다.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29억원, 114억원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으나 전 분기 대비 2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35%, 전 분기 대비 12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14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9% 감소했으나 누적 영업이익은 1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15% 증가했다.씨에스윈드 관계자는 "높은 수익률을 달성한 배경에는 ▲베트남 법인의 호주 풍력시장 매출 및 영업이익 대폭 증가 ▲캐나다 온타리오 프로젝트 재개 등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 "전년 2분기 매출에는 비주력분야인 해상 구조물 매출이 포함되어 있어, 이를 제외할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매출도 감소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언급했다.하반기 지속적인 성장 여부에 대해서는 "상반기 말 기준 1700억원 이상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고, 호주, 태국 등 물량 증가로 베트남 법인의 공장가동률 추가 상승이 예상되며, 영국 법인의 해상풍력타워 공급 시작 및 말레이시아 법인의 본격적인 생산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하반기 경영 실적도 견조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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