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현수막 재활용품 제작체험 및 전시품 관람, 재활용 사업장 견학 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어르신일자리사업의 확대로 지난달 29일부터 ‘폐현수막 재활용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폐현수막 재활용 체험교실’은 어르신들이 지역 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폐현수막 재활용 과정에 대해 설명,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돕는 시간이다. 어르신들에게는 일자리를, 어린이들에게는 자원 재활용에 대한 관심 유도 및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수업은 지역 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며 지난 6월 리모델링 완료한 신길1동 영길작은복지센터(영등포로 343-4) 2층에서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1시간동안 진행된다. 먼저 2층 체험장에서 폐현수막 재활용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폐현수막 재활용 가방에 그림을 그려 직접 제품을 완성해 본 다음 지하 1층으로 내려가 폐현수막 재활용 사업장을 견학하게 된다.
폐현수막 재활용 체험교실
체험장에는 가방, 앞치마, 간이의자, 필통, 쿠션, 선풍기 커버 등 폐현수막으로 만든 다양한 제품들을 전시, 폐현수막이 어떻게 재탄생되는지 한 눈에 볼 수 있다.또 시장형 어르신일자리사업인 폐현수막 재활용 사업단 어르신들의 실제 작업 과정까지 견학할 수 있어 폐현수막 재활용 과정의 이해를 돕는다.체험교실 운영강사는 지난 5월 어르신일자리사업으로 5명을 채용, 이들은 어린이들이 폐현수막 재활용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고, 미리 제작해놓은 폐현수막 가방에 멋진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준다.또 학생들이 안전하게 체험활동을 마칠 수 있도록 안전도우미 역할도 한다.체험비는 모두 무료이고, 어린이들이 만든 폐현수막 가방은 가져가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어르신들에게는 일자리를 제공, 사회 참여를 통한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지원, 어린이들에게는 자원재활용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깨닫고 실천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폐현수막 재활용 체험교실이 확대 운영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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