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최종구 금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국회, 18일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 논의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국회 정무위원회가 17일 최종구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연다.이날 청문회는 최 후보자가 2010년 5월까지 금융위 상임위원으로 재직하면서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각 과정에서 이른바 론스타의 '먹튀'를 방조했는지 여부가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최 후보자는 아울러 여론의 눈치를 보면서 매각을 지연한 탓에 론스타의 투자자국가소송(ISD) 제기에 빌미를 제공했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여당은 금융위원장으로써 금융정책의 전문성을 검증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야당은 도덕성 문제를 꼼꼼히 따지겠다는 계획이다.정무위원회는 이날 인사청문회를 끝내고 18일 전체회의를 열어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여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최 후보자는 재정경제부 경제정책국 산업경제과, 외화자금과, 국제금융과를 거쳐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 국장,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2016년에는 SGI서울보증 대표이사, 2017년 3월부터는 한국수출입은행 은행장을 지냈다.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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