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 모피에 이어 다운 패딩까지 “역시즌 마케팅” 열풍

알뜰 쇼핑객 위한 한 여름에 ‘겨울상품’ 대폭 확대 판매아웃도어 업계 신제품 선보여…합리적 가격·시장 반응 주시[아시아경제 신동호 기자] 아웃도어업계가 매출 부진이 장기화 되면서 이를 만회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이중 모피에 이어 역시즌 마케팅으로 한 여름에 다운 패딩을 본격 판매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역시즌 마케팅이란, 한여름에 겨울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알뜰 쇼핑객들이 늘면서 업계에서도 재고상품을 소진하는 한편, 신제품에 대한 반응을 미리 점쳐보는 기간으로 활용하는 새로운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이에 따라, ㈜광주신세계(대표이사 임훈)는 다양한 역 시즌 행사로 고객몰이에 나섰다.광주신세계 단독 밀레 작년 상품 대량 확보 70% 가량 할인 판매 및 신제품을 미리 선보여 시장 반응 파악에 나선 것이다.밀레가 지난해 겨울상품 판매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적정 수량을 준비한 모든 상품이 완판되면서 이 성장세를 이어받아 올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이월 상품을 대량 확보했다. 또한 새롭게 기획한 신제품을 선보여 30% 할인 판매를 통한 시장 반응을 가늠해 보기 위해 나섰다.코오롱스포츠 역시 역시즌 마케팅에 동참한다. 올해 새로 출시한 제품을 26%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라푸마, 아이더, 블랙야크 등 아웃도어 브랜드 마다 매장 내 별도 공간을 마련해 오리털, 거위털 점퍼 등 겨울상품을 재고 소진까지 최대 60%할인 판매한다.광주신세계에 따르면 올해 역 시즌 마케팅기간(6월1일부터~6월31일)에 판매한 이월 다운 점퍼는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했다. 값비싼 아웃도어 브랜드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인만큼 소비자의 반응은 뜨겁다. 이에 광주신세계 스포츠 한도한 과장은 “앞으로도 여름이 끝나는 8월까지 다양한 브랜드의 고품질 상품을 차별화된 가격으로 입고해 역 시즌 상품을 통한 매출 극대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 역시즌 판매 전략을 통해 소비자의 니즈를 분석할 뿐 아니라 선판매 기간에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하려는 합리적인 고객들을 위해 즐겁고 만족하는 구매행동이 도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동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문승용 기자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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